얼마 전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나왔을 때, 주변에서 다들 “너도 신청했어?” 하고 물어보길래 부랴부랴 챙겨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장 볼 때 쏠쏠하게 보탬이 되어서 참 고마운 정책이다 싶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혹시나 나만 놓쳐서 10만 원을 날리는 건 아닐까 걱정되시는 분들을 위해, 직접 조회해 보고 알아본 신청일, 대상 기준, 금액, 그리고 혹시 모를 취소나 변경 방법까지 제 경험을 듬뿍 담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 기준
1차 때는 전 국민 지급이 중심이었다면, 이번 2차 소비쿠폰은 전 국민의 소득 하위 약 90%를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고액 자산가 가구는 아쉽게도 이번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제외 기준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명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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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세 기준: 가구 합산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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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득 기준: 2024년 귀속 금융소득(이자, 배당 등)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내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대상자에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연 소득 약 7,500만 원 수준(건강보험료 22만 원 선) 안팎이 기준점이 된다고 하니, 대부분의 일반 직장인이나 소상공인분들은 안심하고 신청하셔도 좋습니다.
2. 지급 금액과 사용 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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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금액: 1인당 10만 원 (농어촌 지역 등 추가 지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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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기한: 2025년 11월 30일(일) 24시까지
여기서 정말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1차 때 받아둔 금액이 아직 남아있거나 이번에 2차로 새로 받는 금액 모두 11월 30일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이 전액 자동 소멸된다는 사실입니다.

환불이 절대 불가능하니까 받아두시면 아끼지 말고 생활비나 장 보실 때 바로바로 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신청일 및 방법’
이번 2차 소비쿠폰의 신청 기간은 2025년 9월 22일(월)부터 10월 31일(금) 18시까지입니다.
첫 주(9월 22일 ~ 9월 26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되니 본인의 해당 요일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예전 마스크 5부제나 재난지원금 신청 때를 떠올리시면 편합니다. 신청 가능 시간은 매일 오전 00시 30분부터 오후 23시 30분까지입니다.
① 온라인 신청 방법 (추천)
가장 간편한 방법은 평소 쓰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사 홈페이지, 혹은 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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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체크카드: 본인이 주로 쓰는 카드사(KB국민, 신한, 삼성 등)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배너를 누르고 본인인증을 거치면 1분 만에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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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이나 카드형 지역화폐를 쓰신다면 해당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② 오프라인 신청 방법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조작이 조금 낯설다면 오프라인 방문 신청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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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신분증 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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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처: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또는 제휴 은행 영업점
💡 미성년자 신청 팁: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성인은 개인별로 직접 신청해야 하지만, 미성년 자녀의 경우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서 수령할 수 있습니다.
4. 잘못 신청했다면? ‘취소 및 변경 방법’과 이의신청
간혹 신청을 완료하고 나서 “아, 다른 카드로 바꿀 걸 그랬나?”, “옆 동네로 이사 가야 하는데 사용 지역을 바꿀 수 있나?” 하는 고민이 생기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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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지역 변경: 원칙적으로 소비쿠폰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 지자체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부득이하게 주소지가 바뀌어 사용 지역을 변경하고 싶다면 소비쿠폰을 지급받은 다음 날부터 변경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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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신청 방법: 가구원 수 변동이 있거나 소득 기준 산정에 오류가 있어 대상자 조회가 안 될 때는 이의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신청 기간과 동일하게 10월 31일까지 온라인 국민신문고 또는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심사를 거쳐 지급 대상자로 변경되면 그때 다시 온라인으로 신청하여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5. 어디서 쓸 수 있을까? 사용처 총정리
제 경험상 가장 쏠쏠하게 썼던 곳은 역시 동네 마트와 식당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주민등록 주소지 내의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이번 2차 때는 특별히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일부 지역생협 매장(한살림, 두레, 아이쿱 등)에서도 쓸 수 있게 범위가 넓어졌다고 하니 주부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글을 마치며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혜택인 만큼 신청 기간(10월 31일까지)을 놓쳐서 못 받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요일제를 확인하셔서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신청하시고, 11월 30일까지 잊지 말고 알뜰하게 사용하여 가계 경제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