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지면 가족단위로 캠핑장에 가거나, 산이나 들로 나드리를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외에 나갈 때 꼭 기억하고 나가야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야토병(Tularemia)’입니다. 이 질병은 일명 ‘토끼열(Rabbit Fever)’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초기에 증상을 파악하여 치료를 할 수는 있지만, 방치할 경우 매우 치명적인 병입니다.
본 글에서는 야토병의 원인부터 증상, 그리고 확실한 치료법까지 정리하였습니다.
1. 야토병 어떤 질병인가?
야토병은 ‘야토균(Francisella tularensis)’이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전염병입니다. 주로 토끼, 들쥐 등 야생 설치류를 통해 전파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감염되지 않는 질병인데요. 야토균의 감염 경로는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 감염 경로 | 상세 설명 | 위험도 |
| 벌레 물림 | 감염된 진드기, 사슴파리 등 흡혈 곤충에게 물렸을 때 | 매우 높음 |
| 직접 접촉 | 감염된 야생 동물(주로 토끼)의 사체를 맨손으로 만질 때 | 높음 |
| 호흡기 흡입 | 오염된 흙먼지나 건초 더미의 박테리아를 들이마실 때 | 매우 위험 (폐렴 유발) |
| 오염된 식음료 | 야토균에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덜 익힌 야생 고기 섭취 시 | 중간 |
2. 야토병 6가지 주요 증상
야토병은 세균이 몸에 들어온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잠복기는 보통 3~5일이며, 공통적으로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두통, 전신 근육통으로 시작됩니다.
궤양성 림프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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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전체 야토병 환자의 70~80%를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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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진드기에 물리거나 동물과 접촉한 피부 부위에 깊게 파인 궤양(피부 구멍과 딱지)이 생깁니다. 이후 주변 림프절(주로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이 심하게 붓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림프절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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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림프절염과 전반적인 증상은 같지만, 피부에 상처나 궤양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림프절만 크게 붓는 특징이 있습니다.
안구 림프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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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손으로 눈을 비볐을 때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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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심한 통증, 충혈, 눈물, 결막 부종이 생기며 귀 앞쪽의 림프절이 붓습니다.
야토병-원인-치료법
구강 인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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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물이나 덜 익힌 야생 고기를 먹었을 때 감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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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인후통, 입안의 궤양, 편도선염과 함께 목 주변 림프절이 붓습니다.
폐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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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토균이 섞인 흙먼지나 공기를 마셨을 때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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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마른기침, 흉통, 호흡 곤란을 동반하며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장티푸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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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물지만 매우 심각한 전신 감염 상태입니다. 궤양이나 국소적인 림프절 부종 없이 극심한 피로, 고열, 구토, 설사를 동반하며 간과 비장이 비대해집니다.
3. 야토병 진단 및 치료법
야토병은 조기에 발견을 하여 빨리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감기나 몸살 정도로 알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야외활동 후에 고열이 지속된다면 일단 야토병을 의심하고 병원에 가서 야외활동을 했다는 내용과 벌레에 물렸음을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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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혈액 검사나 궤양, 림프절의 분비물을 채취하여 배양 검사를 통해 야토균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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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법: 야토병은 일반 감기약으로는 낫지 않습니다. 항샹제를 처방 받아 주사로 맞든지, 먹는 약으로 투여하든지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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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겐타마이신(Gentamicin) 등의 주사형 항생제, 또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시프로플록사신 등의 경구용 특수 항생제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보통 10~21일간 꾸준히 투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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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예후: 조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후유증 없이 완치됩니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폐렴, 뇌수막염, 패혈증 등으로 악화되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야토병 원인 차단을 위한 수칙
현재 일반인이 접종할 수 있는 상용화된 야토병 백신은 없습니다. 따라서 일상생활 속에서의 철저한 예방만이 가장 확실한 대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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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제 사용 필수: 야외 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DEET 성분 등)를 피부와 옷, 신발에 꼼꼼히 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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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출 최소화: 숲이나 풀숲에 갈 때는 긴 팔, 긴 바지, 양말을 착용하고 바지 밑단을 양말 속으로 넣어 벌레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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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동물 접촉 금지: 귀여워 보여도 야생 토끼나 다람쥐 등 설치류를 맨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특히 원인 모를 이유로 죽어있는 야생 동물 사체는 절대 건드리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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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식수 섭취: 산에서 검증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웅덩이 물은 마시지 말고, 반드시 정수된 물이나 끓인 물을 섭취하세요.
글을 마치며
야토병 이름 자체가 아직 낯설고 많이 접해보지 못한 질병입니다. 하지만 야외 활동을 즐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원인과 증상을 정확히 숙지하시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 방문하여 안전하게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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