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님 도움을 받을 일이 정말 많죠. 특히 맞벌이 가정이라면 어린이집 등·하원부터 저녁시간까지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을 빌리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서울에서는 이렇게 손주를 돌봐주는 조부모와 친인척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형 손주돌봄수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식 사업명은 서울형 아이돌봄비로, 조건을 충족하면 손주 1명 기준 월 3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요.
2026년 서울형 손주돌봄수당을 알아보고 계신 분들을 위해 지원금, 대상 자격, 돌봄시간, 신청방법까지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1. 서울형 손주돌봄수당 대상 자격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건 서울형 손주돌봄수당 대상입니다.
현재 서울시 공식 안내 기준으로 부모와 아동이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해야 하며, 아이와 부 또는 모의 주소가 같아야 합니다. 대상 아동은 24개월 이상 36개월 이하이고, 신청 자체는 23개월부터 가능합니다.
또한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 등 부모가 직접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양육공백 가정이어야 합니다.

현재 공식 신청 페이지에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라는 소득요건도 안내돼 있습니다. 맞벌이 가정의 경우 부부 합산소득을 산정할 때 25%를 경감해 적용합니다.
중위소득 계산은 아래 계산기로 확인 바랍니다.
서울시가 소득기준 폐지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적은 있지만, 현재 신청 페이지에는 아직 중위소득 150% 기준이 표시되어 있으니 신청 시점에 다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2. 서울 손주돌봄수당 지원금 얼마 받을까?
서울 손주돌봄수당 지원금은 돌봄 아동 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손주 1명은 월 30만 원, 2명은 월 45만 원, 3명은 월 6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친인척 돌봄형의 경우 한 달에 40시간 이상 실제 돌봄활동을 해야 지원 대상이 됩니다.
다만 하루 종일 손주를 돌본다고 해서 모든 시간이 인정되는 것은 아니에요. 하루 최대 4시간까지만 돌봄시간으로 인정되고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의 심야시간은 제외됩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라면 기본보육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역시 돌봄시간으로 계산되지 않습니다. 주말과 공휴일 돌봄도 가능해요.
따라서 실제로 신청하기 전에는 한 달에 인정되는 돌봄시간이 40시간을 넘을 수 있는지 한번 계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경기도 사는 조부모도 손주돌봄수당 가능할까?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조부모 거주지역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꼭 서울에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에 사는 손주를 돌보고 있다면 경기도, 인천 등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조부모도 육아조력자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조부모뿐 아니라 4촌 이내 친인척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와 부모는 서울에 살고 할머니는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로 오가며 손주를 돌본다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돌봄비를 입금받는 수급자는 서울시민만 등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타지역에 거주하는 조부모가 돌봐주는 경우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부모를 수급자로 지정하면 됩니다.
타지역 조부모의 돌봄활동 확인 방법 역시 일반적인 경우와 조금 다를 수 있어 관련 안내를 꼭 확인해 주세요.
4. 서울형 손주돌봄수당 신청방법과 필요서류
서울형 손주돌봄수당 신청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신청기간은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서울시 탄생육아 몽땅정보통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합니다. 신청 후 자치구에서 자격을 확인하고 매월 25일까지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친인척 돌봄을 신청한다면 아동과 조부모 또는 친인척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수급자 통장사본 등이 필요합니다.
승인된 뒤에는 조부모 등 육아조력자도 몽땅정보통에 회원가입하고 사전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이후 실제 돌봄활동을 진행하고 조건을 충족하면 다음 달 20일에 돌봄비가 지급됩니다.
신청 전 꼭 확인하세요
서울형 손주돌봄수당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이와 부모의 서울 거주 여부, 아이 연령, 양육공백 여부, 소득기준, 월 40시간 돌봄 가능 여부입니다.
특히 “할머니가 경기도에 살아서 안 되겠지?” 하고 미리 포기하실 필요는 없어요. 타지역 조부모도 육아조력자로 참여할 수 있으니 다른 조건을 충족하는지 먼저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마무리 하며
아이를 키우면서 가족의 도움을 받는 건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죠.
매일 손주를 챙겨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시간과 노력을 조금이나마 지원해주는 제도인 만큼 조건에 해당한다면 놓치지 말고 신청해보세요.
제도 내용은 변경될 수 있으니 신청하는 달에 탄생육아 몽땅정보통 또는 다산콜센터 120을 통해 한 번 더 확인하시면 더욱 안심하고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