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일하는 청년이라면 한 번쯤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단순히 이자가 높은 적금 정도로 생각했는데, 내용을 확인해보니 본인이 매달 저축한 금액만큼 서울시가 추가로 적립해주는 구조였습니다.
특히 월 15만 원을 꾸준히 저축하면 2년 또는 3년 뒤 원금의 두 배 수준으로 자산을 만들 수 있어 청년 자산형성 지원제도 중에서도 관심이 높은 편입니다. 다만 나이만 맞는다고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거주지, 근로기간, 소득과 재산 조건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1.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어떤 제도인가요?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시에 거주하면서 일하고 있는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입니다.
참여자가 매월 15만 원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금으로 같은 금액인 15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줍니다.
2년이면 720만 원, 3년이면 1,080만 원
매달 15만 원씩 2년 동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360만 원에 지원금 360만 원이 더해져 총 720만 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3년 동안 유지하면 본인 저축액 540만 원과 매칭지원금 540만 원을 합쳐 총 1,080만 원이 됩니다. 이자는 별도입니다.
저도 처음 금액을 계산해봤을 때 단순 적금보다는 ‘저축 습관을 만들면서 지원금을 받는 제도’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자격은 어떻게 될까요?
2026년 기준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만 34세까지의 근로 청년입니다.
출생일 기준으로는 1991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가 기본 대상이었습니다. 제대군인은 군 복무기간에 따라 신청 가능 연령 상한이 최대 만 39세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소득과 근로기간도 확인해야 합니다
본인의 근로소득은 세전 월평균 255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또한 최근 1년 이내 3개월 이상 근로했거나 현재 3개월 이상 근로 중이어야 합니다. 부모와 배우자 등 부양의무자의 소득은 연 1억 원 미만, 재산은 9억 원 미만 기준이 적용됩니다.
그래서 저는 나이부터 확인하기보다 ‘서울 거주 → 근로기간 → 본인 소득 → 부양의무자 조건’ 순서로 확인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고 느꼈습니다.
3.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방법
2026년 모집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신청기간은 2026년 6월 8일 오전 9시부터 6월 19일 오후 6시까지였으며 모집인원은 총 1만 명이었습니다. 신청기간 외에는 접수가 불가능했습니다.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신청
신청은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홈페이지의 사업 신청 메뉴에서 진행합니다.
특이한 점은 일반적인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신청하는 방식이 아니라 별도의 사업 신청 메뉴를 통해 접수한다는 점입니다.
신청서와 근로 증빙서류 등을 제출해야 하며, 서류가 누락되거나 식별이 어려운 경우 별도의 보완 요청 없이 선발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감일에 급하게 신청하기보다 공고문이 나오면 필요한 서류부터 먼저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였습니다.
4.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 전 제외조건도 확인하세요
조건에 맞아 보이더라도 신청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청자 본인이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이거나 본인 명의의 통장 개설이 불가능한 경우 등이 제외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유사 자산형성사업 참여 이력도 중요합니다
과거 다른 자산형성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경우 신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군 의무복무 중인 경우나 사치·향락·도박 등 일부 업종 종사자, 해당 연도 서울 청년수당 등 일부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도 신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매년 세부 기준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이전 후기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그해 모집 공고문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5. 희망두배 청년통장 선발과 만기까지 알아둘 점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신청한다고 모두 선정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2026년에는 총 1만 명을 모집했고 최종 선발자는 11월 3일 발표 예정으로 안내됐습니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약정 관련 안내가 별도로 제공됩니다.
꾸준히 저축하고 근로조건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 제도는 단순히 통장을 개설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약정기간 동안 매달 정해진 금액을 저축하고 사업에서 정한 조건을 지켜야 만기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라면 신청 전에 2년 또는 3년 동안 월 15만 원을 꾸준히 저축할 수 있는지도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당장 최대 지원금만 보고 신청하기보다 비상금과 생활비를 고려해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 보였습니다.
FAQ
Q1. 서울에 살기만 하면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이 가능한가요?
아닙니다. 서울 거주뿐 아니라 만 18~34세 연령, 근로기간, 본인 월평균 소득 255만 원 이하 등 여러 조건을 함께 충족해야 합니다.
Q2.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얼마를 지원받나요?
매월 본인이 15만 원을 저축하면 동일한 금액인 15만 원을 추가 지원합니다. 2년 유지 시 총 720만 원, 3년 유지 시 총 1,080만 원을 적립할 수 있으며 이자는 별도입니다.
Q3.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언제 신청하나요?
모집은 매년 공고를 통해 신청기간이 안내됩니다. 2026년에는 6월 8일부터 6월 19일까지 온라인 접수가 진행됐습니다. 다음 모집 일정은 서울시와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마무리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알아보면서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진 부분은 단순히 금리를 조금 더 주는 상품이 아니라 내가 저축한 금액만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만 신청자격과 제외조건이 생각보다 세분화돼 있으니 공고가 나오면 나이와 소득만 보지 말고 근로기간과 가족 소득, 유사사업 참여 여부까지 차근차근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