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8일, 롯데그룹과 중앙그룹이 각각 운영하는 롯데시네마(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메가박스중앙)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여러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합병 배경과 그에 따른 관람료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합병 진행 상황과 일정
- 현재 단계: 두 회사는 합병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합병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입니다. 아직 실제 합병이 완료된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합병 조건과 방식 등은 앞으로 추가 논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입니다.
- 향후 절차: 합병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양사가 공동 경영을 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유치와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합병 시기: 구체적인 합병 완료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논의와 심사 절차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즉, 실제 통합까지는 추가적인 행정 및 실무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합병의 배경과 영향
- 배경: 코로나19 이후 극장 관객 감소와 OTT(넷플릭스 등) 성장으로 극장 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합병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 영향: 합병이 완료되면 두 회사의 스크린 수(2024년 기준 롯데시네마 915개, 메가박스 767개, 합계 1682개)로 업계 1위 CJ CGV(1346개)를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극장 체인이 탄생하게 됩니다.
요약
- 합병은 사실이며, 현재는 MOU(양해각서) 체결 단계입니다.
- 실제 통합 시기와 구체적인 합병 방식 등은 앞으로 논의 및 심사 후 확정됩니다.
- 합병이 완료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극장 체인이 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아직 바로 합쳐진 것은 아니지만, 공식적으로 합병 절차가 시작된 것은 맞습니다. 앞으로의 진행 상황은 추가 발표와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이 완료될 경우 영화관 평균 관람료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우려와 전망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 합병으로 인해 CGV를 제외한 대형 극장 사업자가 사실상 하나로 통합되면서, 시장의 경쟁이 약화되고 독과점 구조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티켓 가격이 오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실제로 최근 몇 년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티켓 가격을 거의 동시에 인상한 전례가 있습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주말 기준 영화 티켓값이 1만 2천원에서 1만 5천원으로 25~40% 급격히 상승했으며, 이 과정에서 세 극장이 비슷한 시기에 동일하게 가격을 올려 담합 의혹까지 제기된 바 있습니다.
- 업계 구조가 양강 체제로 재편되면, 가격 경쟁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반대 의견 및 변수
- 합병 당사자들은 합리적인 상영 환경 조성과 소비자 편익 확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가격 인상 등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건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 관객 감소와 OTT 확산 등으로 극장 산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무리한 가격 인상이 오히려 관객 이탈을 가속화할 수 있어 신중하게 접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론
- 합병이 완료될 경우, 시장 내 경쟁 약화로 인해 평균 관람료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실제로 과거 가격 인상 패턴과 시장 구조를 볼 때, 추가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 다만, 공정위 심사와 시장 환경, 소비자 반발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실제 인상 여부와 폭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합병 후 영화관 평균 관람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많으나, 아직 구체적인 인상 계획이나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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