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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상캐스터 이현승, 직장 괴롭힘 가해지 지목 이유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동료 김가영·이현승 기상캐스터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공개된 충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사건의 전후 배경을 알아보겠습니다.


고 오요안나 기생캐스터의 생전 기상 방송 캡쳐


2년간의 조직적 괴롭힘과 극단적 선택

2024년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유족은 2025년 1월 31일 방송된 ‘사건반장’을 통해”고인이 사망 전 2차례 자살 시도를 겪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오요안나는 2022년부터 동료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몸에서 냄새 난다”, “피해자 코스프레한다”는 등의 폭언과 카카오톡 단톡방에서의 집단 따돌림을 당해왔습니다. 

이로 인해 10개 이상의 정신과를 전전하며 항우울제를 복용해야 했고, 사망 직전까지 “직장 생활이 너무 힘들어 죽고 싶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사건반장 공개된 결정적 증거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단톡방 대화 기록은 가해자들의 행위가 단순한 불화를 넘어선 조직적 괴롭힘이었음을 입증했습니다. 한 기상캐스터는 오요안나를 향해

“완전 미친 X이다. 단톡방 나가라. XX도 마찬가지”
“(‘더 글로리’) 연진이는 방송이라도 잘했지. 피해자 코스프레 겁나 해”

라는 혐오 발언을 반복했으며, 이 대화에서 지목된 인물들이 김가영·이현승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유족은 이들이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채 MBC 내부에서 여전히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역설적 홍보 영상과 방송사 대응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2025년 2월 공개된 ‘직장 내 괴롭힘 방지 홍보영상’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더욱 가열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왜 괴롭힘이 줄지 않을까?”

라며 사회적 문제를 제기하는 모순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가해자가 예방 캠페인에 나선다는 건 뻔뻔함의 극치”라며 강한 반발을 나타냈습니다.

MBC는 논란 속에서도 김가영이 2월 1일 ‘뉴스데스크’ 날씨 코너를 정상 진행하도록 허용했으며, 관련 영상의 댓글 기능을 전면 차단하는 방식으로 여론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는 오요안나 사망 사고가 3개월 동안 방송사 측에 의해 은폐됐다는 의혹과 맞물려 추가적인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사건의 법적 진행과 사회적 영향

현재 해당 사건은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장이 접수된 상태로, 경찰은 업무상 강요·명예훼손·모욕죄 등 다중 혐의를 검토 중입니다. 

노동계에서는 이 사건을 계기로 방송계의 잠재된 권력 구조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2025년 2월 기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MBC 프로그램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간 갈등을 넘어 조직 문화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사례로, 향후 방송계 인권 개선을 위한 정책 논의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취재원 보호 장치 마련과 방송사 내부 감찰 시스템 강화 요구가 각계각층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리하며

김가영 기상캐스터, 이현승 기상캐스터의 직장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 받는 이유에 대해 사건반장에 보도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스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간의 갈등을 넘어서 조직 사회 내의 개선이 요구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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